롯데백화점은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모바일 백화점'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모바일 백화점은 이동통신 3사의 휴대폰 무선인터넷을 이용해 백화점 쇼핑 정보와 뉴스, 모바일 쿠폰, 편의시설 안내 등 다양한 모바일 이벤트를 언제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제공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고객입장에선 굳이 안내데스크를 찾아 물어볼 필요 없이 나만의 쇼핑 가이드를 손안에 갖게 되는 셈이다.
매장에서 쿠폰을 바로 다운로드 받아 쓸 수 있고 특별한 경품혜택도 누릴 수 있다.
우선 이 달 봄 정기세일부터는 KTF 고객이 사용할 수 있다. '**2500+magic N' 버튼을 누르거나 휴대폰 카메라 메뉴 중 '핫코드'를 택해 백화점 홍보물에 찍힌 모바일 코드를 비추면 접속된다.
SK텔레콤과 LG텔레콤 가입자는 이 달 말부터 사용 가능하다. 안내전화 검색을 통한 전화연결 통화요금 외에 모든 접속비용(정보이용, 쿠폰 다운로드 등)은 롯데가 부담한다.
롯데 관계자는 "모바일 상품권 구매, 롯데멤버스 포인트 조회 및 적립, 위치기반서비스(LBS)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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