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들의 실적이 시가총액 규모에 따라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
10일 증권선물거래소가 12월 결산 코스닥 상장법인 848개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코스닥100지수에 포함된 94개 대형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24조1,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늘었으며, 순이익도 1조4,600억원으로 같은 기간 43.4% 증가했다.
이에 반해 코스닥스몰지수에 편입된 480개 소형사는 지난해 매출액이 21조9,000억원으로 5.5%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4,3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해 적자로 돌아섰다.
전성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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