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기사와 남자 시니어의 단체전 첫 대결에서 여자 편이 먼저 승점을 올렸다.
9일 한국 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벌어진 제1회 지지옥션배 연승 대항전 본선 첫 판에서 여자팀의 박지연(초단)이 남자 시니어팀의 정대상(9단)에 239수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었다.
'속사포' 정대상은 작년 11월에 입단, 올 2월부터 공식 기전에 출전한 새내기 박지연을 상대로 초반에 멋진 맥점을 구사해서 일찌감치 우세를 확립했으나 계속 초속기로 일관하다 난전 끝에 역전패를 당했다. 박지연의 두 번째 상대는 김석흥(3단)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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