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개발원은 지난해 9월 전국 146개 고교 2학년(현 고3)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만5,800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학생 절반 이상이 ‘고교 등급제’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개발원은 <고교-대학 연계를 위한 대입정책 연구> 를 통해 ‘공정한 평가를 위해 학력 수준이 높은 학교 출신의 학생에게 내신 점수를 더 줘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학생 52.6%가 반대, 18.6%가 찬성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과학고나 외국어고 등 특수목적고 학생들은 51.1%가 찬성했다. 교사들은 가산점 부여에 반대하는 응답이 43.2%로 찬성(29.3%)보다 많았으며 학부모 역시 반대가 44.3%로 찬성(23.6%)을 앞질렀다. 고교-대학>
박원기 기자 on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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