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박근혜 '3단계 평화통일론' 제시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박근혜 '3단계 평화통일론' 제시

입력
2007.04.09 23:34
0 0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9일 북핵 문제 해결 등으로 한반도에 실질적인 평화를 정착 시킨 뒤 남북간의 경제 및 정치 통일로 이어지는 한반도 ‘3단계 평화통일론’을 제시했다.

박 전 대표는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외신기자클럽 간담회에서 “핵 문제를 포함한 대량살상 무기 문제를 해결하고 군사적 대결 구조를 해소해야 한다”며 “정치적 통일에 성급하게 매달린다면 혼란을 초래하고 통일비용만 커질 뿐이며, 경제통일을 통해 한반도 민족공동체를 만들어 가면 정치통일은 저절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 같은 통일론의 전제 조건은 ‘북한의 변화’라며 “북한은 선군정치를 폐기하고 선민정치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모든 핵무기와 핵프로그램의 완전 폐기 ▦당근과 채찍의 적절한 사용과 약속시간의 엄수 ▦6자회담 당사국들간 철저한 공조 등 북핵 협상의 3원칙도 제시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서청원 전 대표를 캠프 고문으로 영입 했다. 서 전 대표는 이날 여의도의 박 전 대표 캠프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02년 대선의 패장으로 당을 기우뚱하게 만든 책임의 빚을 박 전 대표에게 졌는데 오늘 빚을 갚으러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회창 전 총재나 최병렬 전 대표는 물론 박 전 대표로부터 도움을 받아 선거에 당선된 많은 분들도 나와 같은 생각일 것”이라며 “박 전 대표를 돕는 것이 한나라당을 위한 길이고, 우리나라를 바로 잡는 길”이라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dh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