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내 모든 주차장에 대한 첫 실태 조사에 나선다.
8일 서울시에 따르면 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25개 자치구와 함께 시내 전지역의 주택가와 상업시설 등을 현장 방문해 주차장 설치ㆍ운영 현황을 전수 조사한다.
2004년 개정된 주차장법 및 시행규칙이 자치구청장에게 2년마다 주차 수요ㆍ공급실태를 조사해 주차 정책의 기초자료로 삼도록 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는 약 500명의 조사원이 투입돼 시내 2,386개 주차장과 가정을 직접 방문, 현장확인과 면접조사를 벌인다.
시설현황 조사에서는 노상(길가)ㆍ노외(주차타워 등 주차전용 건물이나 땅) ㆍ건축물 부설 주차장의 소재지와 규모, 주차요금, 시간대별 주차 대수, 운영ㆍ관리 실태 등을 점검하게 된다. 이용실태 조사는 도로에 주ㆍ정차된 모든 차량에 대한 주ㆍ정차 위치, 차종, 적ㆍ불법 여부 등을 조사하는 것이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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