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로 은행권의 부동산 담보 대출이 감소하자 보험사의 부동산 담보 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0개 손해보험사의 부동산 담보 대출 잔액은 1월말 현재 4조5,98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14.4% 증가했다. 보험약관 대출도 2조7,058억원으로 13.0% 늘었으나 신용대출은 6,587억원으로 4.1% 감소했다.
회사별 부동산 담보 대출은 현대해상이 34.6% 늘어 증가율이 가장 컸고, 동부화재 24.6%, LIG손해보험 18.1%, 삼성화재 11.7%, 한화손해보험 6.1% 순이었다. 생명보험사도 약관 대출과 부동산 담보 대출이 늘고 신용 대출은 줄었다.
김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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