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방화로 소실됐던 수원 화성(華城)의 서장대(西將臺)가 복원됐다.
수원시는 6일 오후 2시 유홍준 문화재청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장대 준공식과 고유제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인 화성 서장대는 지난해 5월1일 한 만취자의 방화로 불에 타 시가 4억8,000만원을 들여 8개월 만에 해체복원했다.
시는 서장대를 복원하면서 주변 석축과 배수로도 함께 정비했으며, 서장대 훼손행위를 감시하기 위한 무인감시카메라도 설치할 계획이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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