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이승엽(31)이 2안타 1타점을 추가했지만 주니치 드래곤스에 패했다.
주니치의 새 5번 타자 이병규(33)는 6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타이론 우즈는 홈런 3개를 몰아쳐 이승엽을 눌렀다.
이승엽은 5일 도쿄 돔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시즌 타율은 0.348(23타수 8안타)로 약간 올랐다.
그러나 전날 시즌 첫 홈런을 신고한 주니치의 우즈는 이날 연타석 2점 홈런 포함, 홈런 3방으로 팀이 올린 5타점을 모두 쓸어 담는 괴력을 과시하며 이승엽을 압도했다. 이승엽과의 4번 타자 싸움에서 우즈가 완승하면서 승부도 주니치의 5-3 승리.
이병규는 5-3으로 앞선 8회 마지막 타석에서 요미우리의 왼손 미들맨 마에다 유키나가를 공략해 2루수 옆으로 빠지는 중전안타를 쳐 타점과 득점 없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이병규는 지난달 30일 야쿠르트 스왈로스와의 시즌 개막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고, 시즌 타율은 2할9푼2리(24타수 7안타)가 됐다.
주니치는 요미우리와의 도쿄돔 첫 3연전에서 2승1패를 올렸다.
도쿄=양정석 객원기자(일본야구 전문) jsyang0615@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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