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재킷’의 주인공을 가리기 위한 주사위가 던져졌다.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대회에 특별초대 받은 97명의 톱 스타들이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내셔널골프장(파72ㆍ7,445야드)에서 첫 스타트를 끊었다.
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아널드 파머의 시타로 개막된 마스터스대회 우승향방은 그린 위에서 갈릴 전망이다. 대회기간 내내 맑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청의 발표가 나오면서 빨라진 그린 적응 여부가 최대 변수로 떠오른 것.
한편 1998년 마스터스 우승자인 마크 오메라(미국)는 대회 하루 전날 열린 전통의 파3 콘테스트에서 9개홀을 돌면서 5언더파를 쳐 우승을 차지했다. 그러나 1960년부터 파3 콘테스트에서 1등을 한 선수가 본 대회에서 우승한 사례는 한 차례도 없는 징크스가 있다.
정동철 기자 bal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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