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곡 ‘떠나가는 배’의 작사자인 시인 양중해씨가 4일 오후 4시55분 자택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세.
제주 출신으로 1959년 사상계에 시 ‘그늘’이 추천돼 등단한 고인은 ‘파도’(1963년), ‘한라별곡’(1992년) 등의 시집을 냈으며 제주대 교수와 한국언어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진열(77)씨와 아들 익(강남성심병원 영상의학과장)씨 등 3남 1녀가 있다. 빈소는 제주시 한마음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8일 오전 7시. (064)750_9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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