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관교동 문학종합경기장 인근 작은 석산(높이 34m)이 시민광장으로 탈바꿈한다.
4일 인천시 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12월까지 2만2,500㎡의 석산을 개발해 벽천분수와 음악분수대, 조명타워, 무대, 조경시설 등을 갖춘 시민광장으로 조성키로 했다.
시는 이를 위해 4월 중 석산 채굴 사업자를 선정하고 5월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단측은 석산 채굴에서 나오는 돌과 흙, 나무 등을 송도앞바다 매립공사 현장에 팔아 광장 조성비 35억원을 마련키로 했다.
또 매점 운영권과 각종 행사 유치비 등으로 연간 14억원의 운영수익금을 확보, 연간 20억원에 달하는 문학경기장의 운영 적자 일부를 메운다는 구상이다.
송원영 기자 w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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