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물펀드… 대체에너지 펀드… 환경테마 신상품 봇물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물펀드… 대체에너지 펀드… 환경테마 신상품 봇물

입력
2007.04.04 23:37
0 0

갈수록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환경 오염, 에너지 고갈 등 인류가 직면한 위험상황에서 관련 인프라에 투자해 수익을 얻는 환경 테마 펀드가 나왔다.

산은자산운용은 최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와 업무제휴를 맺고 물과 클린에너지, 사회간접자본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글로벌 워터 펀드> 를 출시했다. 물 부족지역 증가와 심각해지는 수질오염 등으로 수자원관리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늘고 있다는 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신탁재산의 대부분을 물 관련 인프라, 유틸리티, 장비와 소재업종에 종사하는 기업에 투자한다. 벤치마크(비교대상)지수인 S&P글로벌워터인덱스를 기초로 2002년 2월 이후 5년간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연 23.9%로 MSCI월드지수 대비 11.5%의 초과 수익을 냈다는 것이 운용사측 설명이다.

삼성투신운용도 식수정화수로 설치와 상하수도 교체 등 물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물 펀드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 펀드는 벨기에 KBC사가 6년째 운용중인 물 펀드 <에코펀드워터> 를 모델로 한 상품이다. 지난 3년간 평균 수익률은 23.03%이었다. CJ자산운용도 지난해 11월 기관투자자를 고객으로 한 물 관련 주가연계펀드(ELF)를 설정했다.

대체에너지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도 눈길을 끈다. 산은자산운용의 <글로벌 클린에너지 주식형 펀드> 는 신탁재산의 대부분을 청정에너지 생산 업체나 설비 및 기술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또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도 글로벌 환경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알리안츠 글로벌 에코테크 주식투자신탁 제1호> 를 최근 내놓았다.

그 동안 대체에너지에 투자하는 펀드는 역외상품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최근 출시된 펀드는 국내에 설정된 상품으로 향후 해외펀드 비과세 방침 확정 시 혜택을 볼 수 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