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간척지 내 산업단지는 군산, 관광단지는 부안 지역에 각각 조성된다.
정부가 3일 국무회의에서 확정한 새만금 내부토지 개발 기본구상에 따르면 산업용지(1,870㏊ㆍ6.6%)는 산업간 연계성을 고려, 군산 지역 군장산업단지 바로 아래 자리잡는다. 관광용지(990㏊ㆍ3.5%)는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짝지어 부안 근처에 집중 개발되며, 습지와 숲 등 환경용지는 담수호와 육지의 경계 지점에 배치된다.
전체 간척지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농업용지는 토양과 산업ㆍ도시용지 등의 배치에 따라 광범위하게 조성된다.
정부는 농지를 논ㆍ밭ㆍ초지ㆍ바이오작물 재배지 등으로 활용하고, 산업용지에는 전통 특화산업이나 정보기술(IT) 생명과학(BT) 등 지식기반 산업을 주로 유치할 계획이다.
관광용지는 변산반도를 활용한 해양관광지로 개발하고 6~8개의 골프장 건설 및 새 항만 건설 방안도 검토된다.
진성훈 기자 blueji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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