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의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박지성(26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3경기 연속 골사냥이 무산됐다.
박지성은 3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AS 로마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5일 오전 3시45분ㆍ스타디오 올림피코)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구단은 홈페이지를 통해 “놀랍게도 박지성만이 로마 원정경기에 빠졌다”고 했을 뿐 구체적인 원인을 밝히지 않았지만 BBC는 ‘불확실한 부상’으로 박지성이 로마전 명단에서 제외됐다고 전했고, 에이전트사인 JS 리미티드도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
JS 리미티드의 박현준 팀장은 “박지성이 부상으로 로마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고 집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부상이 심한 것은 아니다. 정확한 부상 부위와 정도에 대해서는 구단의 공식 발표가 있기 전까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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