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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대응요령/ "외출 자제하고 나갔다오면 꼭 씻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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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사 대응요령/ "외출 자제하고 나갔다오면 꼭 씻어야"

입력
2007.04.03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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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외출 후에는 반드시 온몸을 깨끗이 씻어라!.”

의학 전문가들은 외출 자제가 황사 피해를 줄이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전했다.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나 천식ㆍ폐결핵 환자가 황사에 노출되면 호흡이 곤란해질 수 있어 외출은 절대 금지다. 부득이 외출을 할 경우는 마스크와 보호 안경 착용이 필수다.

집안에서도 황사 유입을 막기 위해 문을 열어 환기를 하지 말고, 공기 청정기를 이용해 미세먼지를 제거해야 한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는 콧속 점막으로 들어가 과민반응을 일으키고 콧물 재채기 코막힘 두통을 동반하는 비염을 일으킬 수 있다. 따라서 기도 점막이 마르지 않도록 가습기로 실내 습도를 적절하게 유지해주고 물이나 차를 자주 마셔야 한다.

황사 먼지가 눈에 들어갔을 경우는 각막염을 일으킬 위험이 있어 손으로 눈을 비비지 말고 물로 씻어내야 한다. 콘택트 렌즈 착용자는 안구 건조증에 걸릴 위험이 평소보다 2배 이상 높아져 렌즈 착용을 피하고 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눈이 아플 경우 식염수로 닦아내야 한다.

손재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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