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후판값 3.2% 인상

포스코는 최근 철광석 가격이 오르고 국제 철강가격 등도 상승함에 따라 후판 및 방향성 전기 강판의 판매가를 19일 주문분부터 소폭 인상키로 했다.

주로 건축구조물에 사용되는 후판은 톤당 62만원에서 64만원으로 3.2%, 변압기 등에 쓰이는 방향성 전기 강판이 308만원에서 330만원으로 7.1% 인상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수요 산업의 경쟁 여건을 감안, 대부분 제품의 가격을 동결하였으나 국제 가격이 크게 올라 수급 왜곡 현상이 예상되는 일부 제품에 대해 가격을 올리게 됐다”며 “인상폭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박일근 기자 ikpark@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