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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의 못다한 이야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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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 60분'의 못다한 이야기 '고백'

입력
2007.04.03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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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3년 3월5일 시작한 국내 최장수 시사고발 프로그램 <추적 60분> (KBS2)이 800회를 맞아 4일 밤11시 특집방송 ‘고백’을 방송한다. 사회 곳곳에 감춰져 있던 이야기를 심층 추적 형식으로 고발한지 25년. 그 동안 이 프로그램을 거쳐간 PD만도 111명이나 된다.

‘고백’에서는 <추적 60분> 의 숨김 없는 고백을 들을 수 있다. ‘과자의 공포’ ‘고속철도 전력유도대책’ ‘매향리에도 봄은 오는가’ ‘초로기 침해’등 사회적 파장을 불러 일으켰던 방송들을 정리하고, <추적 60분> 카메라에 담긴 시대상을 정리한다. 각종 통계자료를 통해 <추적 60분> 이 남긴 것이 무엇인지도 알아본다.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상황이 나아지지 않아 시리즈물로 제작해 싸움을 벌어야 했던 과정도 그려진다.

초로기 치매 환자와 가족, 거인증을 앓고 있는 농구선수 출신 김영희, 은둔형 외톨이로 살아온 40대 여성 등 자신의 아픈 이야기를 솔직히 이야기한 힘 없고 소외된 이웃들도 만나본다. 또 점점 중요해지고 있지만 아직 보호 받기 힘든 위치에 있는 내부고발자들이 어떻게 생활하고 있는지도 찾아가본다.

그동안의 제보자와 출연자, 방송 초기부터 현재까지의 책임 프로듀서들이 모두 나와 방송에서 못다한 이야기도 털어놓는다. 특집방송 진행은 개그맨 남희석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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