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 총리 인사청문특위는 30일 한덕수 총리 내정자에 대한 이틀째 인사청문회를 마치고 심사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청문회에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싼 공방이 이어졌지만 한 내정자 임명동의안 비준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국회는 내달 2일 본회의에서 임명동의안을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당내에 한 내정자에 대한 반대의견이 많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이기우 원내대변인은 “국정수행의 일부인 한미 FTA와 인준을 직접 연결시키기는 힘 들다는 의견이 좀더 많다”고 전했다.
양정대 기자 torc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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