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가격이 닷새 연속으로 상승하면서 배럴당 61달러대로 다시 올라섰다.
2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국제시장에서 두바이유 현물가격은 전일보다 1달러16센트 오른 배럴당 61달러73센트에 마감됐다.
이는 지난해 9월8일 기록했던 63달러7센트 이후 무려 6개월 21일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5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1.15달러(1.8%) 높은 64.08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는 작년 9월11일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이란의 핵개발과 그에 따른 유엔 제재 가능성에 이어 영국 해군들을 나포한 사건 이후 영국과 이란 간에 정정 불안이 이어지면서 유가가 상승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혁기자 hyukk@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