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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인간의 미각 능력은 건강의 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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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인간의 미각 능력은 건강의 척도'

입력
2007.03.2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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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은 신의 축복이라고 한다. 그러나 다양하고 미묘한 맛의 차이를 짚어내는 인간의 혓바닥 능력이 나날이 퇴화하고 있다.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의 섭취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밤 11시 5분에 방송되는 SBS 스페셜 <미각예찬-당신의 혀를 보호하라> (가제)는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미각이 인체에 미치는 중요성을 밝힌다.

다른 감각에 비해 미각을 잃는 것은 그리 심각하게 인식되지 않지만, 맛을 보는 능력은 사실 건강과 직결된 인간의 인식 능력이다. 영국에서는 패스트푸드 중독으로 미각을 상실한 21세의 청년이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고도 있었다.

취재진은 현대인들의 미각능력을 알아보기 위해 염도가 다른 떡국을 무작위로 시민들에게 시식토록 한다.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을 즐겨먹는 사람들과 그 반대의 식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머리카락을 채취해 모발 미네랄 검사도 실시한다.

나날이 늘어가는 싱글족들의 식단을 분석해, 이들이 하루동안 섭취한 식품 가공 첨가물의 종류를 분석하고 그 유해성을 살펴본다. 실험 결과, 현대인의 미각 상실 수위는 우려할만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각 상실을 예방ㆍ치료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본다. 이를 위해 유아기에 미각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분석하고, 미각 상실로 유발되는 질병의 종류도 살펴본다. 취재진이 도달한 결론은 건강한 식습관. 우리 선조들의 옛 밥상과 고형식 이유식 등 세계 각국의 건강식단이 대안을 모색한다. 그저 먹는 즐거움이 아니라, 건강과 질병을 가르는 척도로서의 ‘맛보는 능력’의 중요성이 소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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