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여성 스타의 식단을 알면 젊어진다?'
현대백화점이 30일부터 시작하는 봄 정기세일을 맞아 이색 테마를 선보였다. 바로 '10년 젊어지기 프로젝트.' 그 방법을 담은 책자 <로렌, 10년 젊어지다> 도 냈다. 로렌,>
이 책은 마돈나, 데미 무어, 제니퍼 로페즈, 제시카 알바 등 할리우드 여성 스타 10인의 식단을 우리 식탁에 응용해 재료와 조리법(레시피)을 제공한다. 여성 스타가 즐겨먹는 음식 속에 젊음과 몸매를 유지하는 비밀이 담겨있다는 것인데, 실제 스타들의 식단에는 고구마 브로콜리 버섯 파프리카 등 쉽게 살 수 있는 노화방지 음식(안티 에이징 푸드)이 많았다.
스타들이 선호하는 음식과 이를 요리연구가 이동순씨 등 전문가 3명이 우리식으로 적용한 음식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50대 나이에도 젊음을 유지하는 마돈나의 아침상은 연어 한 조각이다. 연어에 함유된 오메가-3는 항산화 작용을 해 노화로 생성되는 과산화 물질을 제거하는데 효과적이다. 피부 및 두뇌 노화를 막아주고 류머티즘이나 염증성 질환에도 좋다.
불혹을 넘긴 데미무어의 몸매 유지 식품은 바나나다. 바나나에 포함된 펙틴이 숙변을 제거하고 비만에 의한 합병증과 나잇살을 없앤다. 특히 영양 균형을 위해서는 호두를 뿌린 바나나 구이가 제격이다.
케이트 윈슬렛의 다이어트 식품은 양배추다. 양배추에 풍부한 칼슘과 비타민K로 골다공증 걱정을 줄이면서 살도 뺄 수 있다. 추천 음식은 '액젓 양념의 양배추와 도토리묵'이다.
이밖에 ▦안젤리나 졸리의 토마토와 '레몬 드레싱의 토마토와 아보카도' ▦제니퍼 로페즈의 볼륨 몸매용 간식 베이비 당근 및 '플레인 요구르트 소스로 버무린 베이비당근과 닭 가슴살 구이' ▦제니퍼 애니스톤의 피로회복제 적채(빨간 양배추) 및 '적채 볼 샐러드와 이탈리안 드레싱' 등이다. 이 책은 현대백화점 식품매장에서 구할 수 있다.
아울러 현대백화점은 다음달 3일까지 10년 젊어지기 프로젝트에 참가할 35~55세 여성 고객을 인터넷(ehyundai.com)과 우편을 통해 모집한다. 4명을 선정한 뒤 피부컨설팅 스타일링 등을 제공해 10년 전 모습으로 변신시켜 준다는 계획이다.
고찬유 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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