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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코너-고쳐봅시다] 거실 벽지 떼고 ‘파벽돌’로 인테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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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Y코너-고쳐봅시다] 거실 벽지 떼고 ‘파벽돌’로 인테리어

입력
2007.03.2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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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벽돌은 상가 인테리어 소재로 주로 사용되는 인조석의 한 종류다. 몇 년 전만해도 전문가들만이 시공할 수 있는 소재였다. 최근 DIY 분야의 활성화로 비전문가들이 파벽돌 시공에 도전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최근에는 주부들한테도 아파트 분위기로 새롭게 연출하는 벽마감용 소재로 각광을 받고 있다.

파벽돌의 주 재료는 백 시멘트이다. 바벽돌은 펄라이트(화산재)와 피그먼트(안료) 성분을 포함하고 있다. 펄라이트는 제품의 경량화, 흡음 효과, 향균 효과가 있다. 피그먼트를 이용해서는 제품 색상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시공 전 준비재료

파벽돌은 시공과정에서 5% 정도의 손실분이 발생할 것에 대비해 넉넉하게 준비한다. 접착용 본드(타일본드)는 실내에서는 세라픽스, 실외에서는 압착시멘트를 사용한다. 이밖에 줄눈 시멘트가 필요하다.

시공 도구로는 우선 절단공구로 그라인더가 필요하다. 소음과 먼지가 부담스러울 경우 쇠톱이나 망치를 이용해 절단해도 된다. 본드를 벽에 바르는 데 사용하는 헤라, 짜주머니, 먹줄통 등도 필요하다.

파벽돌 시공 순서 및 유의사항

1.벽지 제거

파벽돌을 강하게 접착 시키려면 벽면에 발라진 벽지나 페인트를 모두 제거하는 게 좋다. 벽지가 많지 않거나 페인트의 접착상태가 좋은 경우라면 세라픽스로 그냥 접착을 해도 내부 인테리어용으로 큰 문제는 없다.

2. 줄눈 그리기 및 수직간격 설정

줄눈 간격(1.5㎝ 가량)과 파벽돌 높이를 고려하여 수평줄을 그어두면 작업이 용이하고 줄도 잘 맞출 수 있다. 눈대중으로 돌을 붙여 나가다 보면 수평선이 잘 맞지 않아 삐뚤삐뚤하게 시공되는 수가 있다. 수평도 중요하지만 수직으로 벽돌이 몇 장 들어가는 지를 미리 계산해 두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맨 위 혹은 맨 아래쪽 시공 부위에 벽돌 한 줄이 들어갈 공간이 생기지 않아 어정쩡하게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 때는 줄눈 간격을 조금씩 늘리거나 줄여는 방법으로 애매한 공간을 없애야 한다.

3. 파벽돌 절단

파벽돌을 절단하는 방법은 그라인더를 사용하거나, 망치로 깨뜨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쇠톱으로 잘라가다 부러뜨리거나, 쇠헤라를 대고 망치로 내려쳐 부러뜨리는 방법도 있다. 작업량과 작업성격을 고려하여 절단도구를 선택하면 된다. 대신 그라인더를 사용할 경우 날은 반드시 석재 절단용을 사용, 먼지와 소음을 줄여야 한다.

4. 세라픽스 바르기

파벽돌 뒷면에 세라픽스 적당량을 떠서 바른다.

5.파벽돌 붙이기

벽면에 미리 그어 놓은 줄눈을 따라 파벽돌을 압착하여 붙인다.

6. 줄눈 채우기

줄눈 시멘트를 물과 혼합한 다음, 짜주머니 또는 줄눈 칼을 이용하여 줄눈을 채워 넣는다. 짜주머니 사용 시 줄눈 시멘트와 물의 비율을 3:1로, 줄눈 칼 사용 시 5:1 정도로 혼합한다. 초보자는 짜주머니를 이용하는 것이 수월하다. 짜주머니로 반쯤 짜내다 보면 수분이 먼저 빠져나가 줄눈 시멘트가 뻑뻑해질 수 있는데 이때는 물을 조금 더 섞어서 짜내면 된다.

7. 먼지제거 및 건조

브러시로 줄눈 시멘트 부스러기를 털어내고 건조 시킨다. 밀폐된 장소에서는 접착제가 잘 마르지 않으므로 시공 후 바람이 잘 통하게 해주는 게 좋다. 자료제공 비앤큐홈(www.bnqho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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