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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자비엔날레, 亞미래 빚는‘흙의 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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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도자비엔날레, 亞미래 빚는‘흙의 예술’

입력
2007.03.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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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기간은 줄이고 내용은 더욱 알차게 꾸몄습니다.”

4월28일 경기 광주ㆍ이천ㆍ여주에서 개막하는 2007 제4회 경기도 세계도자비엔날레가 29일로 한달 앞으로 다가왔다. 30일간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미래의 아시아를 빚자’라는 주제에서 보듯이 아시아 도자기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하는 다양한 기획전과 체험행사로 꾸며진다.

주 전시행사인 ‘아시아의 피부’는 중국 일본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등 14개국 26명의 현대 도예가들이 참여해 생활용기, 건축물장식, 설치작품 등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대거 선보인다. 고이에 료지(일본)는 불에 굽지 않는 실험적인 제작기법을 보여주며, 할리마 카셀(파키스탄)은 정교한 균형미를 추구하는 이슬람 특유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터키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동서 도자유물의 보고전’(광주)에서는 터키 톱카프궁전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중국 일본 도자기를 비롯한 국보급 유물 80여점이 공개된다.

도자예술품으로 장식된 생활공간을 구현,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던 ‘세라믹하우스’는 이번에는 호텔, 레스토랑 등 비즈니스 공간으로 변신해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가족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작가가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감상하고 토론하면서 직접 흙으로 작품을 만들어 보는 키즈워크숍(이천), 놀이를 통해 도자를 이해하는 토야놀이방(이천),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가져가는 토야도예공방(여주), 흙 던지기 등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는 흙놀이방(여주) 등은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작품을 만들어보는 ‘클레이 올림픽’과 기량을 겨루는 ‘도자경진대회’, 야외에서 도자기를 굽는 ‘노천소성’ 등도 관심의 대상이다. 시민들이 축제의 주인공으로 참여하는 직장인밴드페스티벌, 비보이페스티벌, 캐릭터쇼 등도 처음 펼쳐진다.

올해는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해 가족표(예매할 경우 4인기준 1만원, 3인 8,000원)도 발매한다.

문의 (031)645_0605 홈페이지 www.wocef.com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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