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미오와 줄리엣> <맘마미아> 등 해외 라이선스 뮤지컬의 홍수 속에 2년에 걸친 제작기간과 탄탄한 드라마를 무기로 한 국내 창작뮤지컬이 모처럼 선을 보인다. 맘마미아> 로미오와>
뮤지컬 <첫사랑> 은 현대 프랑스 극예술의 고전으로 불리는 마르셀 파뇰의 <화니 삼부작> (The Fanny Trilogy)에서 모티브를 따온 작품으로, 한적한 바닷가 마을을 배경으로 이루지 못한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하는 멜로 드라마다. 늘 바다로 나가고싶어하는 해수, 어린 시절부터 해수와 오누이처럼 지낸 선이의 안타까운 사랑과 이별, 그리고 선이의 아이를 극진히 보살펴주는 최 사장의 극진한 사랑의 드라마를 30년이란 시간을 넘나들며 그려낸다. <올 슉 업> 의 조정석, <벽을 뚫는 남자> 의 해이가 주인공 해수와 선이로 나온다. 벽을> 올> 화니> 첫사랑>
뮤지컬이 20~30대 여성이 즐기는 장르라는 통념과 달리 <첫사랑> 은 20대부터 60대의 배우까지 한 무대에 출연, 전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로 만든다. 6월 17일까지 대학로신시뮤지컬극장. 화, 목, 금 오후 8시, 수 오후 3시 8시, 토 오후 3시 7시, 일 오후 4시, 공휴일 오후 3시 7시. 1544-1555 김회경기자 hermes@hk.co.kr 첫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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