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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집 마련? 교통지도 바뀐 곳을 보라

입력
2007.03.28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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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지도가 바뀌는 곳으로 가면 내 집 마련의 길이 보인다.’

올해 지하철과 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수혜를 볼 만한 분양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부분 수요자들이 아파트를 고를 때 가장 먼저 고려하는 사항은 교통 여건. 지하철 역세권인지, 버스 등 대중교통 여건은 어떤지, 주변에 도로가 새로 뚫리는지 등은 중요한 선택 요소다. 이러한 요소는 기존 주택 거래는 물론, 신규 분양 시장에서도 그대로 적용된다. 교통 여건이 획기적으로 좋아지는 지역에 분양을 받는다면 입주시점에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가 올해 수도권 지역에서 공급될 신역세권ㆍ고속도로 개통 호재 물량을 추천했다.

호재 많은 인천

송도신도시와 청라지구 영종지구 등 여러 택지개발 호재로 수요자들의 관심을 커진 인천권은 인천국제공항철도와 서울지하철 7호선 부천ㆍ인천간 연장선 개통, 남동구 고잔동-시흥시 논곡동을 잇는 제3경인고속도로 개통 등으로 교통 개선이 기대된다.

한화건설은 지난해에 이어 고잔동 논현지구에서 올해 상반기 중 ‘꿈에그린 월드 에코메트로’ 4,238가구(34~74평형)를 분양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송도동에서 이 달 중 ‘송도 더샵센트럴파크I’ 을 선보인다. 31∼114평형 729가구로 인천 앞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인천국제공항과 송도를 잇는 인천대교가 2009년 완공되며, 인천지하철 1호선이 송도국제도시까지 연장된다. 제3경인고속도로와 제 2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도 잇따라 개통될 예정이다.

금호건설은 인천국제공항고속국도와 인천공항철도 개통 후광 효과가 기대되는 중구 운서지구에서 ‘운서2차 어울림’을 9월 전에 분양한다.

9호선 개통 호재 맞은 서울

서울에서는 9호선 개통을 꼽을 수 있다. 9호선 주변에는 동작구 노량진ㆍ흑석동, 강서구 방화ㆍ가양동은 뉴타운 등 재개발 호재가 있어 개통과 더불어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건설은 동작구 노량진동 122 일대에 295가구를 지어 이 중 3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노량진1구역 재개발 단지로 23평형으로 지어진다. 1호선과 9호선 환승역인 노량진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동작구 흑석동 45번지 일대에서는 동부건설이 663가구를 지어 이 중 169가구를 일반에 공급할 예정이다. 흑석5구역 재개발 단지로 24~44평형 규모로 지어진다.

분당선 연장선 구간도 수혜가 예상되는 곳이다. 성동구 성수동1가 685 일대인 서울 숲 특별계획구역 1블록에서는 한화건설이 주상복합 270가구를 선보인다.

60~102평형으로 지어지며, 2호선과 분당선 연장선 환승역인 성수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수건설은 용산구 용문동 90 일대를 재개발해 198가구 중 63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신분당선 연장구간이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나아질 전망이다.

경원선 효과 보는 경기 북부

경기 북부는 지난해 12월 개통된 경원선으로 후광효과를 보고 있다. 경원선은 이용객 수가 예상을 웃돌아 경기북부 교통 흐름 완화와 출퇴근 시간 단축, 역세권 상가 및 아파트 가격 상승 등의 효과가 나타날 전망이다. 서울에서 구리, 남양주, 양주 포천을 잇는 서울-포천 고속도로도 2009년께 개통될 예정이다.

경기 양주시 고읍지구에서 공급될 8개 단지 4,462가구가 눈에 띈다. 우미건설 우남건설 신도종합건설 등이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8월에는 우남건설이 33평형 42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고, 우미건설은 하반기중 35평형 500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신도종건은 8월에 33평형 816가구, 한양은 24~45평형 1,83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고속도로ㆍ지하철 겹호재로 웃는 경기 남부 판교 및 광교 신도시 후광 효과가 예상되는 용인 일대는 2008년 개통 예정인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개통과 분당선 연장선, 신분당선 연장선 등의 호재를 갖고 있다.

삼성물산은 수지구 동천동 염광가구단지 일대에 삼성래미안 2,50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월드건설도 죽전동에서 6월께 40평형대 주상복합 114가구를 선보일 계획이다.

전태훤 기자 besa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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