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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 900명 취업 지원/ 전문 직업교육후 민간기업등서 인턴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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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여성 900명 취업 지원/ 전문 직업교육후 민간기업등서 인턴근무

입력
2007.03.27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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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직업교육을 받은 주부, 미혼여성 등의 취업을 지원하는 ‘여성일자리 갖기 지원 프로젝트’ 가동을 위해 8월까지 900여명의 여성 구직희망자와 여성 구인기업을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여성 일자리 갖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여성은 여성인력개발센터 등에서 직업교육을 마친 후 민간기업, 공공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인턴으로 60일간 근무한 후 실제 취업의 기회를 갖게 된다. 2004년부터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지난해 참여여성 1,127명 가운데 934명이 인턴 근무를 마쳤으며, 인턴 근무자 가운데 694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모든 참여 여성에게 고정된 인턴 임금을 지급했던 것을 올해부터 경력과 자격증, 교육과정 등 개인의 능력에 따라 84만~120만원 범위에서 차등 지급하도록 했다.

인턴 임금의 80%는 서울시가, 20%는 참여업체가 각각 지급한다. 실제 취업 후 임금은 인턴 임금 보다 20% 가량 늘어난 100만~150만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지난해까지는 전일제 근무만을 사업대상에 포함시켰으나, 올해는 파트타임 근무도 포함시켜 가정 사정 등으로 전일근무가 불가능한 여성도 참여할 수 있다.

주요 직무분야는 전산사무보조, 전산세무회계, 방과후 교사, 복지, 의료, 조리, 건강, 미용, 문화, 플라워디자인, 패션디자인 등이다.

참여를 원하는 여성은 서울시 동부여성플라자, 여성발전센터(4곳), 여성인력개발센터(14곳) 등 직업교육기관을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구인을 희망하는 기업이나 기관은 사업장 소재지와 가까운 직업교육기관으로 8월 31일까지 업무분야별 필요인원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여성(www.women.seoul.go.kr), 여성교육포탈(www.swedu.or.kr), 여성인력개발센터(www.vocation.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02)3707-9627

김종한 기자 tellm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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