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랭킹 1위인 구리(9단)가 25일 중국 난징(南京)에서 벌어진 제6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 3번기 제2국에서 창하오(9단)를 123수만에 가볍게 불계로 제압하고 종합 전적 2대0으로 지난해 제10회 LG배 우승에 이어 자신의 생애 두 번째 세계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응씨배와 삼성화재배 등 두 차례 세계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창하오는 '생애 7번째 세계 대회 준우승' 기록을 세웠다. 중국기원이 주최하고 춘란기업이 후원하는 춘란배는 격년으로 열리며 우승 상금은 미화 15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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