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입대시 휴대폰 번호를 유지하기 위한 이용정지 서비스 요금이 다음달부터 인하된다.
정보통신부는 27일 군 입대시 휴대폰 번호를 유지하기 위해 이용정지 서비스를 신청하면 부과되는 월별 요금을 다음달부터 540~780원 가량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월 3,850원을 부과하는 SK텔레콤과 KTF는 각각 3,070원, 3,310원으로 내리고 4,400원을 부과하는 LG텔레콤은 3,860원으로 인하한다.
적용 대상은 육ㆍ해ㆍ공군 현역병과 전ㆍ의경, 경비교도대원 및 의무소방원 등이다. 인하 혜택을 받으려면 입영사실 확인서나 병적증명서를 병무청에서 발급받아 이동통신대리점에서 이용정지 서비스를 신청할 때 함께 제출하면 된다.
현재 군 복무중인 가입자의 경우 입대를 사유로 이용정지 서비스를 신청했다면 이동통신업체에서 자동으로 다음달부터 인하 요금을 적용한다. 그러나 다른 사유로 정지했다면 가족이 주민등록 등본과 신분증을 지참하고 이동통신대리점에서 다시 신청하면 된다.
최연진 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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