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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상담] 사회복지 관련 공무원이 되고 싶은데…

입력
2007.03.25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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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급은 선발 유동적 정책수립 포부 있다면 5급 행시 도전해볼만

Q: 안녕하세요? 예비 고1학생입니다. 우선 제가 정한 장래희망은, 사회복지정책 관련 공무원입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집안형편이 많이 힘든데, 복지 시스템 덕분에 도움을 받으며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습니다. 사회에 빚진 것이 너무 많습니다. 사회복지 관련 공무원이 되어 저와 같은 사람들을 돕고자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복지라는 영역의 특성상 주로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은 복지 정책을 기획하고 실현하는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회복지 관련 일을 하려면 일단 공무원을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공무원 시험에 통과해야 합니다. 현재 공무원 시험은 행정고시라고 불리는 5급 공무원이 되기 위한 시험과 7급, 9급 공무원 시험으로 구분됩니다. 7급 공무원은 실무 처리를 도맡아 하고 있으므로 공직 사회에 발을 내딛기 위해서는 일단 대학을 졸업하고 7급 이상을 목표로 삼는 것이 좋겠습니다.

요즘은 대학졸업자들도 9급 공무원 시험에 대거 지원을 합니다만 사회복지관련 7급과 9급 공무원은 그 수요에 따라 선발을 하기도 하고 안 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공부에 어느 정도 자신이 있고 우리나라의 사회복지 정책을 수립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싶다면 5급 행정고시를 목표로 하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행정고시는 1차 객관식, 2차 주관식 시험과 3차 집단 및 개별면접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2007년부터 1차 시험은 공직적성시험(PSAT: Public Service Aptitude Test)으로 대체됐습니다. 영어시험은 2005년부터 TOEFL, TOEIC, TEPS, G-TELP, FLEX 등 민간영어능력검정시험으로 대체됐습니다.

2차 시험은 대개 7월경에 일주일 간에 걸쳐 치러지고 있습니다. 2차 시험은 전문지식을 평가하기 위한 것으로, 필수 과목인 사회복지학, 사회학, 행정법, 경제학과 선택 과목 1과목 등 총 5과목입니다. 3차 시험은 면접시험으로 개별면접과 집단면접 방법 등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대학은 사회과학계열이나 법학계열로 진학하는 것이 이후 수험 준비에 유리하며 영어는 시기에 관계 없이 일정 수준 이상을 유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조진표ㆍ학습상담전문가ㆍ와이즈멘토 대표 www.wisementor.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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