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유학과 어학연수, 조기유학생이 급증하면서 허와 실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 얼마전 한 언론 매체는 마닐라 퀘존시티의 어학연수기관을 취재해 열악한 필리핀어학원의 시설과 알라방의 고급빌리지에서 생활하는 국제학교 학생들을 보여줬다. 필리핀 어학연수 및 조기유학의 문제점이 집중 부각됐다.
내용은 이랬다. 많은 영세업체 및 무허가업체들이 준비되지 않은 채 열악한 시설에서 학생들을 받아 운영하는 모습을 담았다. 고급주택에 생활하면서 제대로 관리를 받지만 미국과 캐나다의 1년 조기유학비용인 4,000만원 정도의 돈을 내고 공부하고 있다는 지적도 뒤따랐다. 내용에 비해 수업료가 지나치게 비싸다는 뜻이다.
분명 이런 부분들은 문제가 있지만 모든 업체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니다. 실제 미국 캐나다로 가는 모든 학생이 만족하거나 성공하지는 못하는 게 현실이기 때문이다. 분명 필리핀 어학연수와 조기유학이 효과가 있기에 많은 학생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필리핀을 찾고 있다. 일회성 연수가 아니라 재차 삼차 다시 필리핀을 찾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필리핀 어학연수의 성공여부는 업체의 선택과 개인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 CIA열린학교의 경우 CIA영어캠프에 참여한 회원들을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80% 이상 만족한다는 대답이 나왔다.
매년 10만명 이상이 필리핀으로 어학연수를 가고 있다. 이는 분명히 필리핀이 영어공부에 효과가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따라서 관건은 소비자들이 얼마나 검증된 업체를 찾느냐이다.
물론 업체선택에 관련된 많은 정보들이 각종 언론매체와 인터넷에 올라있지만 이것 또한 검증되지 않은 업체의 정보와 섞여있어 검증된 업체를 분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가장 기본적인 몇 가지만 확인하면 검증된 업체를 찾기란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니다. 어학연수나 조기유학의 경우 홈페이지와 사무실을 방문해 연혁 및 허가증 유무를 꼼꼼히 따져보아야 한다.
특히 필리핀 방학캠프의 경우 갑자기 폭발적으로 증가한 무분별 업체처럼 학생만 모집해 현지 업체에 넘기는 방식인지, 아니면 모집부터 현지 운영까지 하는 업체인지를 따져보아야 한다. 또한 홈페이지를 찾아 예전의 게시글들을 읽어둘 필요가 있다.
사무실 방문도 좋은 방법이다. 관련 업체가 전문적으로 사업을 하고 있는지 아닌지를 확인해야 소중한 시간과 돈의 낭비를 막을 수 있다.
영어가 쉽지 않은 한국 청소년들에게 필리핀은 저렴한 비용과 맨투맨수업 그리고 타 국가에서 체험할 수 없는 많은 체험을 할 수 있어 국제화에 따른 청소년들의 인성형성과 사회성의 확립에 도움이 되는 국가임이 틀림없다.
/이형근 CIA열린학교(www.ciacamp.com) 기획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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