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국세청, 현대차그룹 계열 3社 전격 세무조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국세청, 현대차그룹 계열 3社 전격 세무조사

입력
2007.03.25 23:36
0 0

국세청이 엠코, 글로비스, 현대오토넷 등 현대ㆍ기아자동차 그룹의 3개 계열사에 대해 세무조사에 착수하자, 그 배경에 대해 재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세무조사는 지난해 발생했던 비자금 사건에 대한 기소의 후속 수순일 뿐, 별다른 목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ㆍ기아차그룹 역시 이번 세무조사의 배경에 대한 확대해석을 경계하면서, 비교적 담담한 표정을 짓고 있다.

현대차 그룹 관계자는 25일 “이번 세무조사에 특별한 의미는 없으며 (비자금 사건의) 예정된 절차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검찰 수사 과정에서 세금 부분에 대한 사실이 발견됐고, 관련 부처인 국세청으로 넘어와 조사를 하는 것이지, 새로운 탈루혐의가 적발됐거나 별도 노림수를 가진 특별조사는 아니라는 얘기다.

지난 2월5일 법원은 거액 비자금 조성혐의로 기소된 정 회장에 대해 징역 3년을 선고한 상태이며, 오는 27일 항소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는 “1차 선고 이후 국세청이 세무조사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해왔다”며 "검찰 수사를 받기 전에 정기 세무조사를 받은 만큼 담담하게 조사에 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세청은 지난 23일부터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을 통해 물류회사인 글로비스, 건설회사인 엠코, 전자기기 생산 업체인 현대오토넷 등 현대차 계열 3개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유인호기자 yih@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