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전체 여성 인구중 절반이 출산을 할 수 없는 비가임 여성이 되고 여성이 남성을 앞지를 전망이다.
시가 21일 ‘e-서울통계’ 창간호에 따르면 서울의 가임여성(15~49세)은 감소하면서 비가임여성(50세 이상)은 지속적으로 증가, 2030년에는 전체 여성의 절반(50.3%) 정도가 비가임여성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출생아 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가임여성인구는 2005년 298만2,000명(59.7%)에서 2030년 194만1,000명(39.7%)으로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비가임 여성인구는 2005년 24.3%에서 2030년 50.3%로 2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서울시 총인구는 2005년 1,003만3,000여명에서 2030년에는 958만7,000명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005년 총인구 성비(여자 100명당 남자인구)는 100.9이나 2010년 99.8, 2030년 96.1으로 여성이 남성을 앞지를 것으로 예측됐다.
15~64세의 생산가능인구는 2005년 총인구 대비 76.1%에서 2010년 75.9%를 정점으로 점차 감소해 2030년 66.9% 수준으로 계속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e-서울통계’는 시민 일상생활과 관련한 각종 통계자료와 뉴스를 제공하는 웹진이다.
김동국 기자 dk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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