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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도 안될걸! VS 뒤집기가 있잖아!

입력
2007.03.21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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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이냐, 불변이냐.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플레이오프(3전2선승제)가 22일부터 시작된다. 올 시즌 상대전적만 놓고 보면 1위 신한은행과 2위 우리은행의 챔피언결정전 진출 가능성이 높다. 무려 85%의 승률로 겨울코트를 평정한 신한은행은 신세계(4위)에 4전 전승을 거뒀고, 우리은행은 삼성생명(3위)전 3승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는 단기전의 특성상 감독의 용병술과 선수들의 심리적 변수에 따라 춤을 추는 경우가 많았다. 과연 이번 플레이오프 결과는 어떨까.

다윗과 골리앗-신한은행(1위) vs 신세계(4위)

몸값만 놓고 보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양팀 베스트5 중 나란히 월 3만 달러를 받는 외국인선수를 제외하면 신한은행의 선수 몸값은 신세계의 2배에 달한다. 신한은행 4억9,100만원, 신세계 2억7,000만원. 여기에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까지 감안하면 그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신한은행의 ‘베테랑 3인방’ 전주원, 정선민, 맥윌리암스에 맞서는 ‘다윗’의 무기는 ‘패기’다.

김정은(20) 등 ‘젊은 피’로 구성된 신세계는 2003년 여름리그 이후 6시즌 만의 플레이오프 진출로 팀 사기가 하늘을 찌른다. 또 우승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골리앗’과 달리 ‘다윗’은 져도 본전이다.

‘신구 특급용병’ 빅뱅-우리은행(2위) vs 삼성생명(3위)

‘신구 특급용병’ 타미카 캐칭(우리은행)과 로렌 잭슨(삼성생명) 앞에 제대로 멍석이 깔렸다. 특히 캐칭은 2003년 겨울리그와 여름리그에서 삼성생명의 정상 도전을 잇달아 뿌리치며 삼성생명에 ‘준우승 징크스’을 안긴 주인공이다. 캐칭은 지금까지 삼성생명과 플레이오프를 포함해 총 20차례 맞붙어 17승(3패)을 올렸다.

삼성생명이 믿는 구석은 올해 야심차게 데려온 호주 스타 잭슨. 박정은과 변연하의 ‘쌍포’에 1대1 개인기가 뛰어난 잭슨이 가세하면서 최강의 공격력을 뽐냈다. 여기에 왕년의 특급 가드 이미선이 2년 여 만에 부상을 털고 코트에 복귀, 2006년 여름리그에 이어 두 시즌 연속 챔피언 우승을 노리는 삼성생명에 힘을 보탠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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