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고척동에 초현대식 야구장 만든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고척동에 초현대식 야구장 만든다

입력
2007.03.19 23:36
0 0

오는 2010년 3월 서울시 구로구 고척동에 2만 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초현대식 야구장이 지어진다. 또 올해 10월까지 광진구 구의동 정수장 부지와 내년 2월까지 양천구 신월동 정수장 부지에 정식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성인 야구장이 건립된다. <3월15일자 12면 참조>

신상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와 이내흔 대한야구협회장, 오세훈 서울시장은 19일 오전 10시 서울시청 접견실에서 만나 오는 11월 철거 예정인 동대문 야구장을 대체할 구장 건설에 최종 합의한 뒤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KBO와 대한야구협회, 서울시는 지난해 11월15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한 뒤 모두 13차례의 전체회의를 거쳐 최종 합의안을 도출했다. 야구계와 서울시가 동대문 야구장 철거와 대체구장 건립에 합의함에 따라 ‘아마추어 야구의 메카’인 동대문야구장은 지난 1959년 건립 이후 48년 만에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정식 규격의 야구장 3곳 외에도 최근 생활체육인의 증가로 다양한 기능별, 계층별 야구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난지한강시민공원(2면)과 잠실유수지(1면), 공릉배수지(1면)에는 동호인과 유소년을 위한 간이 야구장을 설치하기로 했다.

구로구 고척동 63-6번지에 건설되는 초현대식 정규 구장은 총 1만7,400평 규모로 내년 1월부터 시공에 들어가며 460억원(서울시 추정ㆍ보상비 600억원 별도)의 건설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오는 11월 동대문 야구장이 철거된 후 곧바로 대체 기능을 담당하게 될 구의동 야구장과 신월동 야구장은 각각 1만3,000평, 5,000평 규모로 건립된다.

이승택 기자 lst@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