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이론의 여지가 없는 최고의 활약이다.’
지난 17일 밤(이하 한국시간) 볼턴과의 2006~0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경기에서 두 골을 작렬하며 ‘킬러 본능’을 뽐낸 박지성(26ㆍ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해외 축구 전문매체가 선정한 EPL 주간 베스트 11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영국 국영방송 BBC 홈페이지와 미국 스포츠전문케이블 ESPN의 축구 전문 사이트 ‘사커넷’, 영국 스포츠전문 케이블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가 선정한 주간 베스트 11에 모두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정됐다. 두 골을 터트리며 팀의 4-1 완승을 이끈 박지성의 ‘만점 활약’을 인정 받은 셈이다.
박지성은 지난 2005년 10월1일 풀럼과의 2005~06시즌 EPL 정규리그 경기에서 도움 2개와 페널티킥 유도로 3-2 승리를 이끈 후 처음으로 3개 매체의 ‘주간 베스트 11’에 모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EPL 20개 팀 선수 중 3개 매체의 ‘주간 베스트 11’에 모두 선정된 것은 박지성 외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카를로스 테베스(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뿐이다.
김정민 기자 goavs@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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