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초등학생이 학원에 갔다 사흘째 집에 돌아오지 않아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경찰청은 18일 “서귀북초교 3학년생 양모(9)양이 16일 오후 5시께 제주 서귀포시의 피아노 학원에서 학원차를 타고 대흥동 집 앞 500m 떨어진 큰 길가에 내린 뒤 소식이 끊겼다고 양양의 아버지(43)가 실종 신고, 수색과 탐문 수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금까지 금품을 요구하는 전화가 없고 양양 부모도 원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없다고 진술함에 따라 실종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납치 가능성을 수사하고 있다.
경찰은 16,17일 450여명을 동원, 인근 야산 등을 수색한 데 이어 18일 서귀포경찰서 중앙치안센터에 수사본부(본부장 송양화 서귀포경찰서장)를 설치, 공개 수사에 나섰다.
광주=김종구기자 so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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