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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 책 - 내 입에 들어온 설탕 같은 키스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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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세상/ 새 책 - 내 입에 들어온 설탕 같은 키스들 外

입력
2007.03.16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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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

▦내 입에 들어온 설탕 같은 키스들 김선우 지음. 젊은 날의 사랑에 대한 시인의 산문집. 네루다, 횔더린, 마야코프스키 등 세계적 시인들이 사랑을 노래한 명시들과 함께 수록. 미루나무ㆍ259쪽ㆍ9,800원

▦그녀만 아는 이야기 방지영 지음. 25세 신예 여성 작가의 콩트집. 결혼을 앞둔 신부, 첫 출근길의 신입 사원 등 주변 인물을 통해 해학과 반전의 묘미를 펼쳐 보인다. 비참하지만 삶을 노래할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 세계사ㆍ254쪽ㆍ9,500원

▦거꾸로 조리스 카를 위스망스 지음. 세상에 염증을 느낀 귀족 가문의 마지막 후손이 스스로 꾸민 인공 낙원에서 칩거를 시도하나 결국 실패한다. 철학적ㆍ미학적인 성찰, 오감에 대한 정밀한 묘사가 특징적. 문학과지성사ㆍ319쪽ㆍ1만원

▦수련 엘라 카라 들로리아 지음. 19세기 중반 북미 대륙의 평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인디언(다코타족)의 삶. 수련이란 한 인디언 처녀의 이름. 그녀의 눈으로 인디언의 생활을 들여다본다. 아름드리미디어ㆍ400쪽ㆍ1만원

▲ 교양ㆍ학술

▦독소전쟁사 데이비드 글랜츠 등 지음. 2차 대전 당시 소련과 독일이 벌인 전쟁의 양상을 소련의 시각에서 분석했다. 정치, 외교 등 일반 역사의 관점이 아니라 두 나라의 전쟁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춘 게 특징. 권도승 등 옮김. 열린책들ㆍ512쪽ㆍ2만5,000원

▦세계의 역사 1ㆍ2 윌리엄 맥닐 지음. 민족 혹은 국가의 한계를 넘어서, 세계사를 하나의 통일체로 살핀다. 고대 문명의 출현에서부터 20세기말까지 인류의 전역사를 다룬다. 김우영 옮김. 이산ㆍ408쪽 376쪽ㆍ각권 1만9,000원

▦철학 남경태 지음. 문명의 출발에서부터 지금에 이르는 인류의 역사를, 사건 인물과 함께 철학을 중심에 놓고 검토한다. 현실의 맥락을 반영한 생각의 역사를 전개한다. 들녘ㆍ560쪽ㆍ2만3,000원

▦소수의 음악 마르쿠스 듀 소토이 지음. 1과 자신 외에는 어떤 정수로 나눠도 떨어지지 않는 수 즉 소수에 얽힌 비밀을 최근의 리만 가설 등을 통해 추적한다. 고중숙 옮김. 승산ㆍ552쪽ㆍ2만원

▦모더니티의 지층들 이진경 편저. 근대적 주거공간, 생명복제, 어린이의 역사 등 현대사회의 이해를 주제로 한 14개의 강의를 모았다. 현대사회를 이해하려면 모더니티로 눈을 돌려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린비ㆍ456쪽ㆍ2만원

▦근대초기 매체의 역사 베르너 파울슈티히 지음. 매체는 인간의 지식과 정보, 신념과 감성을 저장하고 전달, 전수하는 매개물. 그 매체가 어떻게 사회 변화를 가져왔는지 알아본다. 황대현 옮김. 지식의풍경ㆍ576쪽ㆍ2만5,000원

▦용기 있는 목소리 마렌 고트샬크 지음. 1ㆍ2차 대전을 증언한 재닛 플래너와 마사 겔혼, 남아공의 인종차별 정책을 고발한 루스 바이스 등 여성 언론인 일곱 명의 이야기. 이기숙 옮김. 달리ㆍ340쪽ㆍ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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