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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 삼성생명 '역시 신한은행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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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 삼성생명 '역시 신한은행 킬러'

입력
2007.03.15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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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연하·로렌 잭슨 쌍포 '51점' 합작

역시 ‘꿩 잡는 매’는 따로 있었다. 용인 삼성생명이 또 다시 10연승을 질주하던 안산 신한은행의 앞 길을 막아 섰다. 벌써 두 번째다. 신한은행의 개막 7연승 질주를 멈춰 세운 것도 바로 삼성생명이었다.

삼성생명은 15일 안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생명배 2007 여자프로농구 겨울리그 원정경기에서 변연하(25점)와 로렌 잭슨(26점 16리바운드)의 쌍포를 앞세워 신한은행을 63-55로 제압했다. 이로써 삼성생명은 13승6패를 기록, 우리은행과 공동 2위로 올라섰다. 삼성생명은 올 시즌 신한은행이 당한 2패를 모두 떠안기는 등 신한은행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날 이겼더라면 역대 정규리그 최고 승률 신기록을 확정할 수 있었던 신한은행은 기록 달성을 마지막 경기인 18일 우리은행전으로 미루게 됐다. 역대 최고 승률은 98년 여름리그 삼성생명이 작성한 87.5%(7승1패). 현재 신한은행의 승률은 89.5%(17승2패)를 기록 중이다.

팽팽히 흐르던 경기는 신한은행 공수의 핵 전주원이 3쿼터 시작 50초 만에 레이업슛을 시도하던 중 무릎을 다쳐 벤치를 물러나면서 삼성생명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삼성생명은 변연하와 잭슨의 연속 3점슛 2방으로 균형을 깬 뒤 43-34까지 크게 앞서갔다.

정선민(14점)을 앞세운 신한은행은 4쿼터 3분여께 49-51, 3점차까지 따라 붙는 저력을 발휘했다. 하지만 용병 타즈 맥윌리암스(9점 13리바운드)의 골밑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잭슨의 연속 5득점으로 상대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은 삼성생명은 56-51로 재차 쫓긴 3분여전 변연하가 2득점에 이어 3점슛을 림에 꽂아 승부를 매조지했다.

오미현 기자 mhoh25@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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