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대인단체 김영사 방문
만화 <먼나라 이웃나라-미국편> 의 일부 내용이 유대인을 비하했다는 미국 유대계의 항의와 관련, 유대인 인권단체인 ‘사이먼 비젠탈 센터’ 관계자들이 15일 책을 낸 김영사를 방문했다. 먼나라>
이 단체 아브라함 쿠퍼 부회장 등은 이날 오전 서울 가회동 김영사 사무실에서 박은주 사장, 저자인 덕성여대 이원복 교수 등을 만나 시판중인 <먼나라 이웃나라-미국편> 의 회수 및 폐기, 항간에 떠도는 유대인에 대한 음모론을 파헤친 (DISMANTLING THE BIG LIE)의 한국어판 출간 등에 합의했다. 먼나라>
이 교수는 “유대인 단체의 설명을 감안해 문제가 된 부분을 빼거나 수정해 다시 내겠다”고 밝혔다.
미국 내 유대인 단체들을 지난달 ‘유대인이 미국을 움직이는 막강한 세력이다’(242ㆍ247쪽), ‘한인이 미국에서 성공을 거두지만 유대인이라는 장벽에 부딪친다’(220쪽) 등의 대목이 ‘유대인을 비하하는 발언’ 이라며 시정을 요구했다.
이왕구 기자 fab4@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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