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보유주식의 절반 가까이를 강남ㆍ서초ㆍ송파 강남3구 주민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증권예탁결제원이 집계한 서울시민 주식투자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시민의 보유 주식수는 총 81억2,631만7,748주로, 강남구 주민이 24.%를 차지했고 서초구(14.0%) 송파구(6.7%) 영등포구(5.0%) 종로구(4.5%) 양천구(4.3%) 중구(4.2%) 등의 순이었다. 강남 3구를 합하면 45%에 달했다. 양천구는 여성 투자자 비율이 가장 높아 46%나 됐다.
지난해 말 서울시민 1,035만6,202명 중 주식 보유자는 97만2,818명으로 1년 사이 4.2% 늘었다. 9.4명당 1명 꼴로 주식투자를 한 셈이다.
투자자 1인당 보유 종목수는 3.1개로 전년보다 3.3%, 보유 주식수는 8,353주로 9.4% 증가했다. 남성 투자자가 59%로, 전체 보유주식수의 76.1%를 차지했다.
장학만 기자 loca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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