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집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건희 삼성 회장의 자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장이 현재 살고 있는 이 주택은 작년에 공시가격이 85억2,000만원이었으나, 올해는 7.3% 올라 91억4,000만원이 됐다. 올해 공시가격이 시세의 80%선에서 산정된 것을 고려하면 이 주택은 실제로는 1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주택에 대한 보유세는 작년 1억2,740만원에서 올해 1억5,729만원으로 23.5% 오른다.
두번째로 비싼 주택은 조선일보 방상훈 회장 소유의 서울 동작구 흑석동 단독주택. 이 곳은 올해 공시가격이 작년보다 20.4% 올라 86억3,000만원이 됐으며, 보유세는 40.9% 늘어 1억4,750만원에 이른다. 이 주택도 실제 가격은 100억원을 넘는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3위와 4위 역시 이 회장 소유주택이다. 중구 장충동1가 단독주택(3위)은 작년보다 8.3% 올라 76억9,000만원이 됐으며 용산구 이태원동 단독주택(4위)은 7.2% 상승한 74억1,000만원으로 산정됐다.
서영배 태평양개발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용산구 한남동 단독주택은 작년보다 5.9% 올라 71억4,000만원이 됐다.
한창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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