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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따라잡기] 레인콤·코원, 아이팟에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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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따라잡기] 레인콤·코원, 아이팟에 도전장

입력
2007.03.13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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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콤과 코원이 MP3 플레이어를 세계 최초로 개발한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애플 ‘아이팟’에 도전장을 던졌다.

MP3 플레이어인 레인콤의 ‘클릭스’와 코원의 ‘D2’는 세계 MP3 시장을 지배하는 아이팟을 겨냥해 최신 디자인과 기능으로 무장했다. 바이킹(www.buyking.com)의 프로슈머 평가단이 두 제품을 비교했다.

레인콤의 클릭스는 세계 최초로 능동형 유기발광 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따라서 기존 초박막액정화면(TFT-LCD)에 비해 화면이 밝으며 정면 뿐만 아니라 좌, 우 양 옆의 어느 각도에서 봐도 깨끗한 화질로 동영상을 볼 수 있다. 또 TFT-LCD 보다 두께가 얇은 디스플레이(AMOLED)의 장점을 살려 플레이어의 두께를 줄였다.

코원의 D2는 2.5인치 터치스크린 화면이 특징. 일일이 버튼을 조작할 필요 없이 화면을 손가락으로 건드려 각종 기능을 실행할 수 있다. 특히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전자사전 기능은 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아울러 이동하면서 볼 수 있는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수신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바이킹의 프로슈머 평가단은 두 제품 모두 MP3 파일 외에 아이팟에 없는 초당 30프레임의 동영상 재생 및 FM라디오 수신, 음성 녹음 기능을 높이 평가했다. 레인콤의 클릭스의 경우 유선형이 깔끔한 디자인과 앞선 기술인 AMOLED를 채용한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코원의 D2 역시 터치스크린 화면과 지상파 DMB 및 전자사전 등 차별화된 기능에서 타제품들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바이킹 프로슈머평가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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