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3일 환경부와 소방방재청 등 14개 기관 합동으로 황사를 국가 재난관리 차원에서 관리하는 ‘황사피해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 태풍과 대설 등 각 재해별로 예방 및 대응시스템을 구축하는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에 황사분야를 포함시키는 것이다.
정부는 황사주의보 기준을 500㎍/㎥ 이상에서 400㎍/㎥ 이상으로, 황사경보는 1,000㎍/㎥이상에서 800㎍/㎥ 이상으로 황사특보 기준을 강화하고 중국내 전문가를 현지 모니터링 요원으로 위촉하는 등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기로 했다.
또 황사 예보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황사관측망을 국내 21개에서 27개로, 해외 8개에서 20개로 확충하고 개성공단과 금강산 지역 등 북한내에도 황사 관측장비를 설치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송두영 기자 dy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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