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북한과 중국간 교역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가 13일 발표한 '2006 북한-중국간 무역동향 및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북중 양국의 교역량은 2005년에 비해 7.5% 증가한 16억9,960만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북한의 대중 수출 비율은 전년 대비 5.8% 감소한 4억6,772만 달러에 그친 반면, 수입은 전년 대비 13.6% 증가한 12억3,189만 달러에 달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북한의 대중 무역적자 규모는 7억6,417만 달러로 2005년에 비해 29.9%나 급증, 적자구조가 고착화하는 양상이다.
김 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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