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는 13일 한국을 외국인들에게 보다 쉽게 알리고, 관광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국가관광브랜드 ‘코리아, 스파클링(Korea, Sparkling)’(사진)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국가관광브랜드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공사는 4월10일 서울에서 공식 선포식을 갖고, 5월과 6월 도쿄 베를린 뉴욕 런던 등에서 브랜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이종민 사장은 “스파클링은 ‘찬란한’이라는 뜻 외에 ‘활기찬’ ‘신선한’이라는 뉘앙스를 갖고 있어 ‘생동하는 한국’의 독특한 매력을 표현할 수 있는 용어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이 브랜드는 뉴질랜드의 국가관광브랜드 ‘100% Pure New Zealand’를 창안한 영국의 국가브랜드 전문가 사이먼 안홀트의 작품이다. ‘코리아, 스파클링’은 2002년 월드컵을 앞두고 만든 국가브랜드 ‘다이내믹 코리아’와는 달리 관광분야에만 한정돼 사용된다.
이성원 기자 sungwon@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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