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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5개축 526곳 혼잡 개선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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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5개축 526곳 혼잡 개선사업

입력
2007.03.1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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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착공 3년간 733억원 투입… "속도 30% 이상 향상" 기대

경기도는 극심한 교통정체현상이 빚어지는 도내 5개축 526개 지점에 올해부터 3년간 모두 733억원을 투입, 교통 혼잡개선사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5개축은 ▦의정부시 장암동∼연천군 신서면 대광리(65㎞ㆍ국도39호선) ▦의정부시 장암동∼포천시 영북면 자일리(58㎞ㆍ국도3호선) ▦고양시 행주대교 북단∼남양주시 팔당대교 남ㆍ북단(71㎞ㆍ국도43호선▦성남시 성남동 여수IC∼이천시 장호원읍(67㎞ㆍ국도3호선) ▦수원시 권선동∼평택시 팽성읍(48㎞ㆍ국도1호선) 등 총 309㎞에 달한다.

도는 이들 5개축 526곳을 주요 개선지점으로 선정했으며 이중 혼잡정도가 심각한 17개 지점에 대해 6월부터 개선공사에 들어가 연내에 완료하기로 했다.

올해 개선공사에 들어갈 17개 지점은 팔당대교 주변(남양주시ㆍ하남시 경계) 녹양역∼가능교차로, 의정부 IC, 백병원사거리, 306보충대앞 삼거리(이상 의정부시) 주내역∼비석사거리(양주시) 축석고개 삼거리, 대진대앞 삼거리(이상 포천시) 수원터미널∼비행장사거리(수원시) 병점역 주변(화성시) 신장지사거리(광주시) 동일냉장앞 삼거리(이천시) 중원IC(성남) 퇴계원IC∼진관IC, 양정동사거리, 금곡역앞 삼거리, 목화예식장앞 사거리(이상 남양주) 등이다.

광릉과 민락지구 등으로 교통량이 폭증하고 있는 국도43호선 포천시 축석고개의 경우 좌회전 2개 차로를 신설하고 교통신호를 개선할 경우 현행 시속 30.3㎞가 61㎞로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녹양역4거리의 경우 좌회전차로를 1개 더 확보하고 길이를 늘려 교차로 정체를 해소할 계획이다.

팔당대교의 경우는 하팔당삼거리에 우회전차로를 확보하고 신호를 개선해 덕소방향으로 평균 15분여 걸리던 정체시간이 2,3분대로 줄어든다.

경기도 관계자는 “5개축 개선공사를 내년 하반기까지 모두 완료할 계획”이라며 “공사가 완료되면 통행속도가 지금보다 30%이상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나머지 15개축 1,356㎞에 대해서는 2009년까지 2,2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개선공사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경기도가 서울시청∼경기도 시군청의 출퇴근시간대 통행시간을 실측한 결과 1시간 이내는 과천ㆍㆍ고양ㆍ구리시, 1시간30분 이내는 성남 안양 군포 하남 의왕 광명 부천 의정부 파주 양주시가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 평택 여주 가평 연천은 2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범구 기자 gogum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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