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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佛요리사 한국 특급호텔서 8년동안 근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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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즈 佛요리사 한국 특급호텔서 8년동안 근무

입력
2007.03.1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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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년간 국내 특급호텔 일했던 프랑스인 요리사 A씨가 지난달 에이즈에 걸린 사실이 드러나자 몰래 출국한 것으로 12일 밝혀졌다.

A씨는 올 초 온 몸에 붉은 색 반점이 나타나자 병원에서 진단을 받았고 혈액검사 결과 에이즈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8년전 입국한 후 3곳의 특급호텔 주방장으로 일해왔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조리 과정에서 에이즈가 전염될 가능성은 없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의하면 외국인 취업자의 경우 입국 시 에이즈 검사를 받아야 하지만 요리사는 검사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A씨에 대해 5년 동안 입국을 금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라제기 기자 wenders@hk.c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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