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개 업체 참가…수소차 등 249대 출품
다음달 5일 일산 킨텍스(KINTEX)에서 열리는 2007년 서울모터쇼를 위해 총 20대의 국내외 신차가 대기중이다.
11일 서울모터쇼조직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소형 쿠페 콘셉트카 HND-3를, 쌍용차는 카이런의 신모델 D130(프로젝트명)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또 BMW는 수소를 연료로 하는 하이드로겐 7과 함께 뉴 X5 3.0d를 내보낼 계획이다. 또 아우디와 포드는 각각 S5와 뉴 몬데오를 프랑스 업체인 푸조는 쿠페 407 HDi 등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모터쇼에서는 국내업체 12대, 해외업체 5대 등 총 17대의 콘셉트카가 전시되며, 친환경 차량도 국산차 3대, 외제차 4대 등 총 7대가 전시된다”고 소개했다.
‘창조-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주제로 개막되는 이번 모터쇼에는 국내 120개 업체, 해외 66개 업체 등 총 10개국 186개 업체가 참여한다. 국산차는 107대(상용차 21대 포함), 외제차 143대 등 249대가 출품된다.
또 국내 110개, 해외 43개의 부품업체가 참여해 신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첨단 부품을 전시한다. 조직위 관계자는 “모터쇼 기간 중 해외 바이어 8,000명을 유치해 10억달러 가량의 수출상담이 이뤄지는 등 전체적으로 국내 경제에 8,000억원의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모터쇼 조직위원장을 맞고 있는 한국자동차공업협회 허문 부회장은 “서울모터쇼는 세계 자동차시장의 흐름과 미래 자동차의 방향을 제시해왔고, 국내 자동차산업 육성ㆍ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이번 모터쇼는 100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최대의 모터쇼가 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조철환 기자 chcho@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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