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대의원을 상대로 한 대통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오차범위 안이긴 하지만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전 서울시장에 앞서 1위를 차지했다.
박 전 대표는 40%의 지지를 얻었고, 이 전 시장은 38.6%를 얻어 지지도 격차는 1.4%포인트였다. 손학규 전 지사는 3.4%를 얻는 데 그쳤고 이어 이회창 전 총재(1.8%), 원희룡 의원(1.0%), 고진화 의원(0.2%)의 순이었다. 무응답 층은 15%였다.
박 전 대표의 지지는 50대(46.0%)에서 높았고 지역별로는 대구·경북(56.7%)과 충청권(59.6%)에서 강했다. 이밖에 인천·경기(39.2%)와 부산·울산·경남(47.6%)에서 박 전 대표가 이 전 시장을 앞섰다.
이 전 시장은 연령별로는 30대(46.9%), 지역별로는 서울(49.2%)과 강원·제주(46.2%), 호남(43.2%)에서 지지가 높았다. 손 전 지사는 60대 이상(5.8%), 인천·경기 지역(6.7%)의 지지도가 평균을 상회했다.
이동훈 기자 dh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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